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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롤로병원(병원장 박명옥)은 11월 4일 별관 성심홀에서 개원 57주년 기념미사 및 기념식을 열었다.1부 기념미사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원로 사목자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의 집전으로 거행됐다. 김희중 대주교는 강론에서 “AI가 발달한 시대이지만 AI는 인간의 마음과 감정까지 어루만져 주지는 못한다.”라며 “성가롤로병원이 환우를 가족처럼 여기고 사랑의 정신으로 봉사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명품병원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대주교는 이날 환우들의 치유를 기원하며 병원에 성모 마리아 성화 ‘살루스 포풀리 로마니(Salus Populi Romani)’를 선물했다. ‘로마 백성의 구원(건강)’이라는 뜻을 지닌 이 성화는 환우들이 성모의 전구로 치유의 은총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별관 소성당에 안치할 예정이다.2부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62명과 공로·우수·모범사원 표창 6명 그리고 모범용역업체 표창과 부서 표창 수여가 있었다. 모범용역업체는 ㈜맥서브가 선정됐으며, 부서 표창은 총무팀이 받았다.박명옥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준 덕분에 올해 환자 경험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으며,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이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받았다.”라며 “이 모든 결과는 임직원 여러분의 값진 수고로 만들어진 위상이다.”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가장 낮은 곳에서 환우들을 섬기며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병원으로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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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에 다리가 저리다면? 지금 챙길 혈액순환 습관 5가지
당뇨, 심부전 등의 기저질환이 있다면 압박스타킹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종아리가 저리거나, 양말·바지 자국이 유난히 오래 남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흔한 불편으로 넘기기 쉽지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을 그대로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혈류가 제한된 상태가 지속되면 혈전 위험이 커지고 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혈액순환을 돕는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해외 심장내과·혈관외과 전문의의 자문을 바탕으로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5가지를 알아본다.1. 오래 앉거나 서 있지 말고 조금씩 움직이기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은 혈액순환이 신경 쓰인다면 활동량을 조금씩 늘리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권했다. 다리와 종아리 근육이 수축하며 만드는 압력이 정맥 속 혈액을 심장 쪽으로 밀어 올리기 때문이다. 걷기나 수중 운동 같은 저강도 운동도 다리 혈류에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면 동맥이 산화질소 분비를 늘려 혈관을 이완시키는 효과도 있다.클리블랜드클리닉 심장내과 전문의 헤바 와시프(Heba Wassif)는 건강 매체 '클리블랜드 클리닉 헬스 에센셜스(Cleveland Clinic Health Essentials)'에서 "작은 움직임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와시프 전문의는 활동량을 늘리라는 권고가 마라톤 훈련처럼 강도 높은 운동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며, 즐길 수 있는 활동을 고르면 꾸준히 이어가기 쉽다고 덧붙였다.미국 의료기관 UPMC의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비트(HealthBeat)'는 구체적인 실천 법도 제시했다. 가능한 한 자주 20~30분 빠르게 걷는 것이 권장된다. 앉아서 일할 때는 30~60분마다 몇 분씩 일어나 걷거나 서 있는 것도 좋다. 그마저 어렵다면 앉은 채로 발목을 돌리거나 종아리를 들어 올려 다리 근육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소금 줄이고 심장에 좋은 식단 챙기기식단 관리는 혈액순환을 지키는 중요한 축이다. 운동과 함께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와시프 전문의는 과체중과 비만이 다리에 큰 부담을 준다고 설명했다. 정맥은 원래 중력을 거슬러 혈액을 올려보내야 하는데, 체중이 늘면 저항이 커지고 정맥 내 압력도 높아져 부기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혈액순환을 직접 개선해 주는 특정 음식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대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단 방향은 다음 세 가지다.- 소금 줄이기: 소금은 혈액순환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과다 섭취하면 체내 수분이 증가해 혈압이 오르고 부기가 심해질 수 있다.- 붉은 고기·지방 많은 유제품 줄이기: 혈관이 딱딱해져 혈류가 막히는 죽상경화증의 예방과 진행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지중해식 식단 섭취하기: 탄수화물은 줄이고, 살코기·통곡물·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며 포화지방은 피하는 방식이다.3. 쉴 때는 다리를 엉덩이보다 높이 두기다리 정맥의 혈류가 원활하지 않을 때는 다리를 높이 올리는 것만으로도 혈액이 심장 쪽으로 되돌아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와시프 전문의는 다리를 엉덩이보다 높이 올리면 경사가 생겨 중력이 혈액 순환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심장보다 높게 올리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엉덩이 높이 이상만 돼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4. 압박 의류 착용하기압박 양말이나 장갑 같은 압박 의류는 정맥에 혈액이 고이는 것을 막고 부기를 예방하는 데 쓰인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맞는 것은 아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착용 전 의료진과 상담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부전, 말초동맥질환(PAD), 활동성 심부정맥혈전증(DVT)이 있다면 의료진이 달리 안내하지 않는 한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일반 압박 양말이 맞지 않는 경우에는 대안도 있다. 당뇨 환자용 양말은 일반 압박 양말보다 부드럽고 느슨해, 발과 다리의 감각이 떨어지는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봉제선이 없는 보호 설계 덕에 피부 손상을 피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5. 금연하기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동맥의 혈류를 제한할 뿐만 아니라 염증과 동맥벽의 장기적 손상에도 관여한다. 와시프 전문의는 전자담배 같은 니코틴 제품도 피하라고 조언했다. 적은 양의 니코틴 노출도 해로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매스 제너럴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역시 흡연과 담배 제품이 혈관을 손상시킨다며 금연이 혈관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전략이라고 소개했다.증상 호전 없으면 질환일 수도... 조기 검진 중요클리블랜드 클리닉은 혈전, 말초동맥질환, 만성정맥부전, 당뇨병성 신경병증 같은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해 필요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고했다.매스 제너럴 브리검 혈관외과 전문의 아나히타 두아(Anahita Dua)는 같은 기관 건강 매체에 기고한 글에서 '핵심은 조기, 또 조기, 또 조기다'라며 순환 문제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강조했다. 조기에 대처하면 통증은 물론 조직 괴사, 뇌졸중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가슴 통증, 어지럼증, 저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노쇠·근감소증 있으면, 치매약 써도 악화 가능성”... 치료 전 신체기능 확인 필요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팀, 레카네맙 치료 환자 187명 분석노쇠·근감소증 환자, 인지 및 일상생활 기능 더 빠르게 악화노쇠 환자 주입 관련 이상반응도 많아...약효 저하 입증은 아냐레켐비는 뇌에 쌓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해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치료제다|출처: ChatGPT 생성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를 투여받는 환자 중 신체적 노쇠나 근감소증이 있는 사람은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능력을 함께 평가하는 지표가 더 빠르게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이 치료 환자 187명을 분석한 결과다.연구팀은 2024년 12월부터 2026년 5월까지 레카네맙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의 경과를 추적했다. 치료 전 균형 잡기와 걷기, 의자에서 일어나기 등을 평가해 신체적 노쇠 여부를 확인하고 근육량과 악력, 신체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근감소증 여부를 살폈다. 전체 환자 중 노쇠가 있는 사람은 52명으로 27.8%, 근감소증이 있는 사람은 63명으로 33.7%였다.분석 결과, 노쇠나 근감소증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능력을 함께 평가하는 ‘임상치매평가 척도 합산점수’가 더 빠르게 악화됐다. 나이와 성별, 교육 수준, 유전적 특성, 치료 전 치매 중증도를 고려한 뒤에도 이러한 연관성은 유지됐다. 다만 간이정신상태검사 점수의 변화에는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없어, 모든 평가에서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아니다.노쇠가 있는 환자는 약물 주입과 관련한 이상반응도 더 많이 겪었다. 발생 비율은 노쇠 환자에서 38.5%, 노쇠가 없는 환자에서 17.0%로 나타났다. 반면 노쇠와 근감소증 모두 치료 중 뇌 영상에서 확인되는 부종·출혈 관련 이상이나 치료 중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혈액 속 알츠하이머병 관련 지표인 ‘인산화 타우217’의 변화에도 노쇠나 근감소증 유무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연구팀은 치료받지 않은 비교 집단이 없어, 이번 결과만으로 노쇠가 레카네맙의 치료 효과를 떨어뜨린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 병원에서 비교적 적은 환자를 짧은 기간 추적했다는 점도 한계로 제시했다.강성훈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논문에서 "레카네맙 치료 전 기억력 등 인지기능뿐 아니라 균형과 보행 같은 신체기능도 함께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러한 평가가 치료 중 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한 환자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는 향후 대규모·장기 연구로 검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Baseline Physical Frailty Predicts Clinical Outcomes During Lecanemab Therapy in Early Alzheimer's Disease: A Prospective Real-World Cohort Study: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레카네맙 치료 중 임상 경과를 예측하는 치료 전 신체적 노쇠—실제 진료 기반 전향적 코호트 연구)는 2026년 10월 학술지 ‘노화와 질병(Aging and Disease)’에 온라인 선공개됐다.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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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관리센터 박경수 센터장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급성심근경색증의 증상과 대처법
2026.10.15
여러 장기에서 발생하는 것을 합산하는 암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단일 질환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급성심근경색증은, 예고 없이 찾아와 단 몇 시간 만에 삶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도 있는 치명적인 위협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지식과 빠른 대처법을 알고 있다면, 이 비극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1. 심장의 생명선우리 몸의 엔진인 심장은 한순간도 쉬지 않고 혈액을 펌프질하여 온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생명 유지의 핵심입니다. 이 강력한 엔진이 지속적으로 작동하려면 심장 근육 자체도 끊임없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심장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는 혈관은 세 개의 가지로 되어 있으며, 심장 주위를 왕관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다고 해서 관상동맥이라고 부릅니다.관상동맥이 좁아지면 혈류가 원활하지 못해 통증이 나타나는 ‘경고’ 단계인 협심증이 발생하고,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증이 됩니다.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심장 근육에 피가 전혀 통하지 않게 되고, 공급이 끊긴 부위의 근육은 그 즉시 죽기 시작합니다. 한 번 죽은 심장 근육은 다시 살아나지 않는 비가역적 손상이기에, 완전 막힘은 곧 즉각적인 생명 위협으로 직결됩니다.2. 혈관이 막힌 후의 심근 변화혈관이 막히는 근본 원인은 죽상동맥경화증에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으로 인해 혈관 벽에 상처가 생기면, 상처 부위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점차 좁아집니다. 좁아진 부위에 면역세포, 혈소판, 칼슘 등이 더 붙어 단단한 혈전(핏덩이)이 되어 혈관을 완전히 차단하게 됩니다. 혈관이 막힌 순간부터 심장 근육이 죽는 괴사가 시작됩니다.완전히 막힌 시간에 따른 심근 괴사율은0~30분: 가역적 상태. 이때 혈관을 뚫으면 심장 근육을 100% 살릴 수 있음.3시간 경과: 심근 영역의 50~60% 괴사.6시간 경과: 심근 영역의 70~80% 괴사.12시간 경과: 심근 100% 괴사. 이후의 재개통은 심장 근육을 구하는 효과가 미미함.총 허혈 시간이 30분 지연될 때마다, 1년 후 사망 위험은 7.5%씩 증가합니다. 12시간 이후의 처치는 12시간 이내의 처치보다 30일 이내 사망률과 심부전 발생률이 약 2배 높게 관찰됩니다.3. 죽을 것 같은 통증심근경색증의 통증은 단순히 '좀 아프다'라는 수준을 넘어 '죽을 것 같은 압도적 고통'으로 나타납니다.통증의 양상: 가슴을 쥐어짜는 듯하거나, 무거운 바위가 짓누르는 듯한 느낌, 혹은 칼로 도려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대표적입니다.지속 시간: 안정형 협심증은 휴식을 취하면 대개 10분 이내에 사라지지만, 심근경색증은 30분 이상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며 휴식을 취해도 전혀 완화되지 않습니다.방사통 및 동반 증상: 통증이 가슴에 머물지 않고 턱, 목, 등, 왼쪽 팔이나 어깨로 뻗어 나갑니다. 식은땀, 구토, 현기증, 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매우 위험한 신호입니다.그러나 노인이나 당뇨병 환자는 이러한 전형적인 통증 없이 단순히 기운이 없거나 소화가 안 되는 느낌으로 시작하여 호흡곤란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조용한 증상'을 방치하는 것이 고령층의 사망률이 높은 주된 이유입니다. 평소와 다른 작은 이상 징후, 특히 호흡곤란이 발생하면 절대 간과하지 마십시오.4. 막힌 혈관을 뚫는 관상동맥중재술(PCI,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가느다란 관을 심장 혈관까지 넣어 풍선으로 좁아진 부위를 넓히고, 특수 금속 그물망인 스텐트를 삽입하여 혈관을 지탱하는 시술을 관상동맥중재술이라고 합니다. 관상동맥중재술은 약물 치료보다 훨씬 신속하고 확실하게 혈류를 복구합니다. 특히 기술의 발전으로 스텐트 삽입 후 재발률이 5% 이내로 획기적으로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시술도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그 효과를 온전히 발휘할 수 없습니다.5. 골든타임과 생존율심근경색증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변수는 '병원에 도착하기까지의 시간'입니다. 증상 발생 후 최대한 빨리 전문 병원 응급실에 도착할수록 심장 기능을 온전히 보존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집니다.가장 중요한 생존 전략은 반드시 119 구급차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119 구급차는 단순한 이송 수단이 아닙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심전도를 측정하고 정보를 병원에 전달하는 순간, 구급차는 '달리는 응급실'이 됩니다. 이를 통해 24시간 응급 시술(PCI)이 가능한 전문 병원으로 즉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골든타임 내의 처치는 단순히 생존을 넘어, 퇴원 후 정상적인 일상 복귀와 심부전 방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30분 이상 가슴 통증이 지속된다면 119에 즉시 전화하여 24시간 관상동맥중재술(PCI)이 가능한 큰 병원으로 즉시 이동하십시오.자가용을 직접 운전하거나 가족을 기다리는 것은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119 이용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임을 잊지 마십시오. 만약 비상용 니트로글리세린을 가지고 있다면 혀 밑에 넣어 사용하시되, 혀 밑에서 톡 쏘거나 화끈한 맛이 나야 효과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성가롤로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여러분의 심장을 지키기 위해 365일 24시간 깨어 있습니다. 지체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빠른 결정이 당신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합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오정우 과장
흥미로운 혈관 수술의 역사 그리고 미래 (2)
2026.09.15
◇ 인조혈관의 개발, 현대적 혈관외과를 발전시키다제1, 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혈관이 통째로 날아가 버린 군인들에게는 꿰맬 혈관조차 남아 있지 않았고 끊어진 혈관을 이어줄 대체재가 필요했습니다. 1952년, 컬럼비아 대학의 아서 부히스(Arthur Voorhees) 박사는 우연한 기회로 이 문제의 돌파구를 찾게 되었는데, 심장 안을 관찰하기 위해 심실에 넣어둔 비단 봉합사에 피가 닿자, 미세한 구멍들이 혈전으로 메워지며 그 위로 새로운 혈관 세포가 덮는 현상을 목격한 것입니다. 그림 4. 디베키 박사가 대동맥수술에 쓸 인조혈관을 직접 재단하는 장면부히스 박사는 당장 아내의 재봉틀을 빌려 나일론 천을 둥글게 박아 최초의 인공혈관을 만들었고 동물실험을 통해 혈관 대체재로 유용함을 증명하였습니다. 이런 연구를 바탕으로 1954년에는 심장혈관외과의 거장 디베키(Michael DeBakey) 박사가 당시 최신 합성 섬유였던 '다크론(Dacron)'으로 인공혈관을 만들었고 본격적인 대동맥 수술의 시대를 열었습니다.(그림 4) 1970년대에는 우리가 흔히 등산복 소재로 아는 테플론(Gore-Tex) 소재의 인조혈관이 개발되어 혈관우회수술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조혈관의 개발과 발전은 대동맥을 포함한 모든 혈관의 수술을 가능하게 하여 혈관 수술의 또 하나의 혁신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중재적 시술, 혈관 수술의 패러다임을 바꾸다1964년 1월, 오레곤 대학의 찰스 도터(Charles Dotter) 박사는 다리 혈관이 완전히 막혀 괴사가 진행되던 82세의 여성 환자 로라 쇼(Laura Shaw)를 만났습니다. 도터 박사는 대퇴동맥을 통해 가느다란 플라스틱 관(카테터)을 밀어 넣어 막힌 곳을 물리적으로 뚫어내는 데 성공하여 중재적 시술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킨 이가 안드레아스 그륀트지히(Andreas Grüntzig) 박사입니다. 그는 카테터 끝에 초소형 풍선을 달아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는 풍선 확장술을 고안했습니다. 1977년 9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38세의 심한 협심증 환자 아돌프 바흐만(Adolf Bachman)에게 첫 관상동맥 풍선 확장술이 시도되었습니다. 그륀트지히가 협심증 환자에게 풍선 확장술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순간은 메스를 들던 혈관외과 의사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후 심장병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역사적 순간이 되었습니다. 좁아진 혈관을 풍선 카테터로 넓혀도 몇 달 뒤면 혈관이 다시 오그라드는 재협착이 자주 발생하였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1980년대 후반 훌리오 팔마즈(Julio Palmaz) 박사 등이 혈관 내벽을 지탱하는 금속 그물망(스텐트)을 도입하며 풍선 확장술 재협착의 가능성을 현저히 낮추게 되었습니다. 풍선 확장술 및 스텐트 삽입술은 현재 심장혈관 질환의 표준 치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과거 시술이 어려웠던 복잡한 심장혈관질환 치료까지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림 5. 풍선 확장술 및 스텐트 삽입술 ◇ 로봇과 하이브리드 시술, 혈관 수술의 미래오늘날의 혈관 치료는 외과적 수술과 중재적 시술의 경계가 무너진 ‘하이브리드(Hybrid)’수술의 시대입니다. 실시간 혈관 투시 장비와 로봇 제어 시스템이 갖춰진 첨단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외과 의사와 인터벤션 의사가 한 팀이 되어 수술과 중재 시술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주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시술과 더불어 외과 의사의 손을 대신해 정교하게 작동하는 로봇 팔이 수술을 대신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의 지원을 받은 로봇수술이 보편화된다면 혈관 수술은 더욱 더 한 차원 높게 발전할 것입니다.(그림 6)불로 혈관을 지지던 소작술에서 시작된 혈관 수술은 미세한 바늘과 실, 그리고 합성 섬유를 이용한 인조혈관과 금속 스텐트, 로봇 수술 및 하이브리드 수술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고통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과학기술의 발전이 만들어낸 도전의 역사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혈관 수술 분야는 가늘고 정밀한 로봇 수술 기구의 개발과 인체 조직과 완벽히 동화되는 생체 흡수성 신소재 개발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며 인간의 소중한 생명선, 혈관을 지켜내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그림 6. 로봇수술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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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B 병동 간호사와 미화원을 칭찬합니다.
9월부터 11월 3일까지 총 4번의 입원을 했습니다.
여러 병동에 있어 봤지만 9B 병동 간호사와 미화원이 가장 친절하고 병동을 깨끗하게 청소했습니다.
특히, 청소의 경우 다른 병동은 청소 후에도 바닥에 머리카락이 보이고, 배선실 전자렌지가 더러워서 사용하기가 찝찝한 경우도 있었고, 음식물쓰레기통 주변이 더럽고, 싱크대 음식 거름망에 음식이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병동은 그렇지 않아서 쾌적하니 좋습니다....
외과 김태균 선생님~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초등학생 박주원(8)입니다. 배 안아아프게 잘 치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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